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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5단지 상가구역? 에 경방식당이란 곳이 있다.
집 앞이다보니 오며 가며 종종 지나쳤지만 직접 들어가서 먹은 적은 없다.
일단 포장이 되니까 대체로 아내가 청라 경방 식당에서 초밥세트를 포장해오는 편이라 직접 갈 일은 없었다.
지금까지 경방식당 초밥을 먹으면서 맛만큼은 일단 만족스러워했다.
이 날은 내가 퇴근길이 늦어지면서 아내가 또 혼자 포장을 받으러 갔다.
참고로 경방식당은 요기요 같은 데를 통해서 배달 주문도 받는다.
우린 그냥 집 바로 앞이니까 가지러 간다.
그런데 내가 집 근처에 갈 데까지도 아내는 주문한 것을 못 받았다길래 나도 식당 앞으로 갔는데 내가 도착해서도 10분을 기다렸다.
아내 입장에서는 20분 넘게 식당에서 기다렸단다.
아니 뭐 기다린 거야 그럴 수 있다 치자.
주문할 때 분명 언제까지 오면 받을 수 있다 해서 시간 맞춰 간 터다.
도착해서도 포장은커녕 초밥 준비도 안되어 있길래 다시 올지 물었더니 금방 된단다.
아내는 그 말만 믿고 또 하염없이 기다렸단다.
요새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웬만하면 식당에 안 가려는데 거기 몇 되지도 않는 방문 손님 대접한다고 포장 주문 손님을 무시한 행태란 거다.
아니 손님은 왕이라던가 하는 꼰대같은 소리까지 할 필요도 없다.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
거기에 더해 네이버 포장 주문 메뉴에도 그렇고 자기네 식당 내부 메뉴에도 경방 마니아 초밥 세트 메뉴에 새우튀김이 분명히 들어 있다.
매장 메뉴판은 런치 세트라 구성은 같고 가격만 천 원 저렴한 메뉴다.
거기에다가 경방 특선도 새우튀김이 메뉴에 버젓이 들어 있다.
20분 넘게 기다려서 간신히 받아온 포장에는 새우튀김이 없었다.
단 하나도!!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여기 주인장 대답이 걸작이다.
원래 포장메뉴에는 새우튀김이 안 들어간단다.
매장에 와서 먹으면 포장재료비가 안 들기 때문에 새우튀김을 서비스로 주는 것이고 포장해서 가져가면 포장용기 가격이 들어가기 때문에 새우튀김을 원래 안 넣어준단다.
하. 하. 하 이런...
장난치나...
메뉴판에 적혀 있는거 왜 안들었는지 전화하면 그지새끼 취급이냐?
하 절라 기분 드럽네
포장용기 가격이 절라 비싸니까 배달하는 음식점들은 죄다 배달 음식에서 정량보다 적게 주거나 구성 하나씩 빠져야겠네?
배달은 공짜로 해주냐?
요기요나 배달의 민족 수수료가 포장용기보다 더 나갈 테고 포장 용기도 그대로인데 네이버 배달 메뉴에는 새우튀김이 구성으로 들어가고 심지어 네이버에서 포장 주문하면 새우튀김 주고 직접 전화해서 수수료 아껴준 손님은 호구 새끼냐?
식당 주인이 계산할 정도의 능력이 없거나 손님을 아주 개 호구로 아는 없이거나 둘 중 하나 이시구먼...
이런 집은 포장 자재값 아껴주기 위해서 다시는 배달시키거나 포장 주문해 먹지 말아야지... 암...
아휴 설거지 비용도 아껴드려야 하니 아예 방문도 하지 말아야겠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알았다 하고 말았다.
마인드가 쓰레기인 식당 초밥을 지금까지 맛있다고 먹었던 게 속이 뒤틀리고 욕지기가 넘쳤다.
이런 🐕 잣 같은 식당 다시는 안 가면 된다.
맛있는 식당 하나 잃어서 안타깝다.
지금껏 맛집이라 생각해서 아끼던 식당들이 폐업하면 맛있는 음식 하나가 멸종한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식당이 망하지도 않았는데 맛집을 잃었다.
그렇다면 그렇게 되길 바래야지.
그럼 물리적으로 갈 수 없는 맛집이니 안타까워도 어쩌겠나...
아 그리고 경방식당 사장아 이 글 본다고 댓글 달거나 연락해 오려고 노력하지마.
그깟 새우튀김 안처먹어도 상관 없는데 너가 귀찮아서 손님한테 거짓말하는 마인드 자체가 마음에 안드는거야.
먹는걸 만드는 인간이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 하는 인간이라면 음식에다 뭔 짓을 할지 어찌 알겠냐?
너란 인간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는 행동을 보였는데 니 연락 받아서 사과따위 받아봐야 도움도 안된다.
그냥 살던데로 살아라.
영업방해로 고소할테면 하고 나도 똑같이 맞고소 해줄테니까 내가 거짓을 적시한거도 아니고 사실을 공익 목적으로 적시했으니 명예훼손? 걸어와봐 아즈냥 용감히 맞서서 잣만들어줄게.
아즈 사람 잘못 건드렸어.
어설프게 대응해서 아즈냥 뉴스도 나고 맘카페까지 확전 시키고 싶으면 얼마든지 댐벼~
농담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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