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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 이탈리안레스토랑 라온파스타 부챗살, 와규스테이크, 포모도르 스파게티
남편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회사를 옮기고 나니 좋은 점이 점심시간에 같이 점심을 가끔 먹을 수 있게 된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제가 3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평일에 쉬는 날이 종종 있을 때, 남편 회사까지 15분이면 가니까, 점심시간에 맞춰서 남편한테 밥 사달라고 할 수가 있게 됐네요.
옛날에는 직장이 멀어서 점심은커녕 평일엔 저녁 같이 먹기도 힘들었거든요.
이 번에는 남편 회사 건물 2층에 있는 부천 상동 라온파스타를 다녀왔어요.
가나베스트타운이라는 빌딩인데요.
라온파스타 전화번호 : 032-322-1904 양식 | 상세 경기 부천시 상동 544-4 2층
제가 좋아하는 인도카레 전문점 바로 옆이라, 저번에는 마차푸라레에서 인도 카레를 먹었죠.
상동영 3번출구가 있는 4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창가 자리도 나쁘지 않을 듯해 보이긴 해요.
완전 오픈키친은 아니지만, 홀에서 주방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인테리어가 돼 있어요.
자신 있으니 그러겠죠?
주문한 오리엔탈 소스 샐러드가 먼저 나왔어요.
짧쪼름한 오리엔탈 소스에 치즈가 잘 어울리는 샐러드였습니다.
그리고 포모도르 파스타가 나왔는데요.
조금 짠 느낌이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이 식당은 2인분이 기본이라서, 저희 가족은 스테이크 2인분을 주문했기 때문에 추가 1인분 파스타를 주문할 수 있었어요.
남편이 주문한 와규 스테이크 230g인데요. 음...
솔직히 230g이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웃백에서 210g짜리는 버거워하는 남편이 230g짜리 와규 스테이크를 먹고는 좀 허기진 듯하네요.
소시지 무게까지 포함인 걸까요?
솔직한 평을 말하자면... 그다지 전문점스럽지 못한 느낌입니다.
일단 스테이크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문제로 고기의 절반이 웰던으로 익어버렸고, 두꺼운 쪽이 간신히 미디엄으로 익었어요.
웰던으로 익은 와규 등심은 퍽퍽하고 육즙도 없더군요.
그나마 미디엄으로 익은 쪽에 소량의 육즙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게 와규가 맞나 싶더군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부챗살 스테이크예요.
부챗살이라는 부위 특성상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부위죠.
그나마 먹을만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합친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맛이 훌륭했다면 훌륭한 가격이었겠지만...
이 가격이라면... 차라리 스테이크 무한리필 체인점을 찾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재 방문의사... 제로입니다.
파스타는 맛있지만, 스테이크는 별로입니다.
맛에 비해서 파스타의 가격도 그리 합리적으로 저렴한 편은 못됩니다.
남편한테 다음엔 다른 곳에서 사달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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