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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갔다 온 지는 밝히지 않겠다.
일요일이었고, 어제는 아니다.
저녁 해 먹기가 귀찮아서 근처 맛집을 검색했다.
모다아웃렛 주변에 갈 일이 있어서 모다아울렛 맛집을 검색했더니, 북항 한식 뷔페가 꽤 평이 괜찮아서 갔는데...
미처 저녁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못 보고 가서 허탕을 쳤다.
한식뷔페 맞은편에 신의주 찹쌀 순대가 있길래 오래간만에 순대국밥이나 먹을까? 하고 들렀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티가 났다.
주문을 하는데, 일단 종업원이 외국인이라 말귀를 못 알아먹는다.
다시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오더니 주문을 받는데, 한국사람인데도 역시 말귀를 못 알아먹는다.
여기서 나갔어야 했다.
순대곱창전골을 먹을까 하다가 순대 철판이 땡기길래, 종업원에게 물었던 질문은 순대 철판에도 곱창이 들어가느냐? 였다.
이 질문을 주인장도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이해한 뒤에도 주인이 모른다.?????
여기저기 묻더니 안 들어간단다.
오케이 그럼 곱창전골을 달라.
한참을 기다려 나온 메뉴는 모둠순대 소 짜가 나왔다.
아니 우린 곱창전골 시켰다고요...
그러더니 테이블 여기저기에 묻고 다닌다. 이거 시켰냐고...
그 순간 카운터 쪽에서 다른 손님의 고함소리가 들린다.
"모둠순대 2만 원짜리에 야채 한 장 안 들어가요?"
"제품 제대로 나갔는데 왜 그러세요?"
"아니 2만 원짜리 모둠 순대를 시키는데 어찌 깻잎 한 장 안 들어갑니까?"
"잠깐만요 물어볼게요."
주인이 이러더니 주방장한테 묻는다.
주방장이 나와서 주인을 거든다.
"제대로 나간 거 맞는데요?"
승질을 부리던 손님은 나가면서 사진을 찍고 갔다.
주인의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주방장과 주인에게 말한다.
"어.. 어.. 저 사람 사진 찍어갔다. 어디 올리려나보다. 잡아와라!"
내가 제대로 들었나 싶다.
우린 손님 아닌가?
아무리 손님하고 싸웠기로서니, 나간 손님이 사진 찍어서 어디 올린다고 "잡아오"란다.
"아.. 도대체 여기 왜 이러니..?"
프랜차이즈 식당이라 맛은 그럭저럭이다.
이하 이 곳의 평가를 생략한다.
-_-;
C 신의주찹쌀순대 전화번호 :032-574-7579 순대 | 상세 인천 서구 원창동 381-47 1층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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