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스파이어 항공컨퍼런스, 세계 항공·공항 전문가 인천 집결

인천 인스파이어 항공컨퍼런스, 세계 항공·공항 전문가 인천 집결

제7회 세계항공컨퍼런스가 3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세계 주요 공항과 항공사의 책임자들이 모여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행사의 기조연설은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사무총장 루이스 펠리프가 맡았습니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을 '인공지능 허브화', '디지털 전환', 그리고 '친환경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천공항 비전 2040'을 소개하며, 향후 20년간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인천공항이 글로벌 항공 허브로 자리잡기 위해 추진할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략을 설명하였고,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루이스 펠리프 사무총장은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펠리프 사무총장은 현재 항공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제와 그에 대한 혁신적 접근 방식, 그리고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전략들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많은 통찰을 제공하였습니다.

컨퍼런스 세부 일정

이번 세계항공컨퍼런스는 이틀 동안 진행되며, 총 네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항공업계의 네트워크 구축: 이 세션에서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의 구축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미국 애틀랜타공항과 댈러스공항,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홍콩국제공항, 델타항공 등 세계 유수의 공항 및 항공사 임원들이 참여하여 공항 경제권과 공항 플랫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합니다.
2. 공항경제권: 공항이 지역 경제와 어떻게 연계되고 있는지, 그리고 공항 경제권의 발전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이 세션에서는 공항의 경제적 가치와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토론합니다.
3.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와 항공여행: 현대의 미디어 플랫폼이 항공 여행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 및 고객 경험 개선 방안에 대해 다룹니다. 공항 및 항공사들이 미디어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 연구와 함께, 미래의 미디어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4.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적 혁신과 전략적 접근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보잉 기술연구센터와 루프트한자 한국지사, 구글 클라우드 임원들이 발표를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한 최신 기술과 정책에 대해 설명합니다.

특별 프로그램

행사 첫날에는 구독자 23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대화에서는 항공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자 했습니다.

결론

제7회 세계항공컨퍼런스는 항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와 공항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이 항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는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으며, 국내외 항공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항공산업을 이해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요약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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