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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s/추천 맛집

영종도 맛집 공항마을 영양굴밥 파전 생선구이, 인덕원 어해쌈

by 허연동백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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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맛집 공항마을 영양굴밥 파전 생선구이

2019. 4. 4.  꽤 단골인 집이다. 근처로 확장 이전했다. 사진은 이전하기 전 사진이다.

영종도라면 의례 인천 국제공항만 떠 오르지만, 용유도 쪽에서 마시안 해변으로 넘어가는 쪽에 생선구이, 영양굴밥 식당이 몰려 있는 곳이 있다.

그중에서 공항마을이라는 식당이 주 단골이다.

대체로 굴밥이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이다.

사실 잘 찾아보면 영종도 맛집이 꽤 있는 편인데, 대체로 조개구이가 유명하지만, 이 쪽 동네는 뜻밖에 생선구이도 맛있다.

사실 영양굴밥은 좀 뜬금없긴 하다.

영종도가 굴 생산지로 유명한 곳도 아니고, 굴밥에 쓰이는 굴은 통영 양식 굴이니까...

평소에는 잘 시켜 먹지 않지만, 동생네 가족과 함께 간 김에 파전도 시켰다. 피자 뺨 후려치는 비주얼의 파전이다.

이 식당에 다니기 시작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영종도로 낚시를 다니면서 우연히 들른 뒤로, 아내와 데이트할 때 둘 다 이곳을 맛집으로 꼽아 둘이서 자주 다니기도 했다.

가격은 10년 전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오른 편이지만, 사실 이 정도 가격이면 착한 가격이다.

해물 파전 가격이 15000원이라 꽤 비싸다 여겨지겠지만 먹어보면 이 가격이 혜자스럽게 느껴진다.

그런데 파전에 가스오부시는 좀 오버인 듯싶다.

퓨전음식인 건가?

삼치구이가 기똥차게 맛있다.

물론 더 맛있는 생선구이집이 지척에 있긴 하지만, 굴밥이 먹고 싶은데 생선구이도 같이 먹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토실토실하고 싱싱한 굴이 듬뿍 들어 있다.

굴 향을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굴을 좋아한다면 이곳은 꽤 괜찮다.

굴밥에 양념장 슥슥... 반찬이 필요 없을 법도 하지만, 삼치구이 한 점 척 올려서 먹으면 또 오고 싶어지는 곳이다.


2012. 8. 17.

[안양 맛집] 생선구이 무한 리필 인덕원 어해쌈

어해쌈 / 해물, 생선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02-5번지 2층
전화 031-423-4580

혼자 사는 독거인인 저로서는 혼자 먹기 위해 생선구이를 해 먹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렇다고 동네 근처에 생선구이집도 흔치가 않아요 T_T.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집이 인덕원의 어해쌈이라는 집인데요.

고등어, 꽁치, 갈치, 조기, 삼치 이렇게 5종류의 생선이 구이로 무한 리필로 나온답니다.

한 접시를 다 먹고 나면 먹고 싶은 생선으로 추가로 더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두 명 이서는 사실 한 접시만으로도 그 이상 먹기가 힘들 정도의 양을 주더군요.

간혹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어해쌈의 생선이 식었네, 기름에 튀겼네, 12,000원 내고 먹기 아깝네 하는 평들도 있던데요.

제 생각은 이래요.

12,000원에 생선구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집? 소개 좀 해주십시오 T_T.

무한리필 생선집? 이곳 말고도 몇 군데 더 있더군요.

그런데, 싸구려 고등어 한 종류만 나온다면... 전 차라리 이 집에서 먹을래요.

꽁치도 먹고 싶고, 갈치도 먹고 싶고, 조기도 먹고 싶고, 삼치도 먹고 싶으니 말이죠~

미리 익혀두어서 식어서 맛이 없다는 평도 있던데요.

제가 가서 먹었을 때는 미리 익혀두는 그 시간이었는지 따뜻하고 살도 잘 발리기만 하더군요.

시간 맞춰서 가면 그 부분은 별로 불평 없을 것 같던데요?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긴 생선?

사진에 보다시피, 갈치랑 조기는 사진으로 딱 봐도 튀김옷같이 뭔가 입혀져서 기름에 튀긴 듯 구워 내온 것이 맞긴 한 거 같아요.

근데 조기랑 갈치를 직화로 구워 먹는 건 전 보질 못한 것 같네요.

그런 곳 있으면 좀 소개 좀~. 꽁치, 삼치, 고등어는 직화로 탄 흔적이 보이는 걸 봐서는 제대로 구워 내온 것 같아 보이는데 말이죠.

한 때는 특정 음식점들을 너무 추천만 한다고 비판이 많았었죠. 그러다가 또 한 동안 비판을 위한 비판이 판을 치는 블로그도 많이 번졌더랬죠.

 

어차피 맛을 평하는데 주관적인 느낌은 피할 수 없다고 봐요. 얼마 전에 미각 스캔들에서 맛 칼럼 리스트들이 무한리필 집에 대해 평을 하는 것이 생각이 나네요.

싸고 맛있는걸 무한 정 내올 수 있는 집은 없다.

질이 조금 떨어지는 싼 재료로 무한히 먹을 수 있는 콘셉트의 집도 나름 존재의 가치가 있다는...

생선구이 무한리필 집에서 생선 한 조각에 1만 원씩 하는 집의 퀄리티를 요구하면서 무한정 얻어먹어 보겠다는 심보가 되려 못된 심뽀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정말 쓰레기급의 재료를 쓰는 집은 문제가 되겠지만,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용인되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것을 감안하고 보면 어해쌈!

결코 나쁘지 않은 집입니다. 12,000원으로 이 정도의 생선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저로서는 행운이었습니다.

삼치와 고등어 꽁치는 특히 훌륭한 편에 속했습니다. 갈치하고 조기는 구색만 갖추어져 있어도 생선 자주 못 먹는 제겐 감지덕지랄까요?

어해쌈은 인덕원역 4번 출구에서 20m 정도 걸어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1층에 주차장이 무료긴 하지만, 차 세우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주차비를 아끼시고 싶으시면 어떻게든 주차를 하셔도 되겠지만, 근처에 노상 공영 주차장도 있으니, 배고프실 땐 그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올라가셔도 될 듯, 아마 검색은 안 해봤지만, 노상 공영주차장들은 7시 이후와, 공, 일요일에는 무료일 거예요~

생생정보통 맛집에 소개되어서 유명한 맛집

 

[교대역 맛집] 큰집 포항 물회 2012. 9. 21.

교대역 14번 출구 근처에는 맛집도 많네요.

퇴근길에 시원한 냉면을 먹을까 해서 배회하다가 찾아낸 집입니다.

시원한 물회 간판이 유혹하더군요.

물회 이외에도 포항의 명물 과메기, 백고동, 막회 등도 판매를 하더군요. 

어쨌거나 저는 주력인듯한 물회를 시켰습니다.

시원할 테니까요.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더군요.

시원하고, 붕장어, 광어, 우럭이 짬뽕으로 들어가서 시원한 육수에 새콤달콤한 양념에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더군요.

역시 물회는 포항 식이 제 입맛에 맞네요.

물회를 시키면 우럭 지리가 나오는데... 지리는 좀... 그다지...^^;

물회 가격 3만 원. 점심특선으로 1인분 12,000원에도 맛볼 수 있더군요.

성게 비빔밥도 팔던데, 요건 다음에 점심시간에 먹어 보고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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