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맛집 공항마을 영양굴밥 파전 생선구이

영종도 맛집 공항마을 영양굴밥 파전 생선구이

영종도에는 인천국제공항만 있는 줄 알았다면 큰 오산입니다. 공항을 벗어나 조금만 들어가 보면 숨겨진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 바로 영종도입니다. 특히 용유도와 마시안 해변을 잇는 지역에는 식욕을 돋우는 생선구이와 영양굴밥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공항마을'이라는 식당은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영양굴밥과 생선구이, 그리고 비주얼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파전을 맛보러 이곳에 찾아와 보는 건 어떨까요?

공항마을, 영종도 맛집 중의 맛집

공항마을은 제가 영종도로 낚시를 오가던 시절 우연히 발견한 보물 같은 곳입니다. 그 이후로 10년 넘게 애정을 가지고 찾고 있는 단골집이죠.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아내와 함께 이곳의 음식을 맛보고 나서는 바로 저희 둘의 "영종도 맛집 1순위"가 되었답니다. 심지어 몇 년 전에 확장 이전을 하면서 가게도 더 깔끔해지고, 음식 맛도 여전히 일품이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영양굴밥'입니다. 굴밥은 보통 통영의 굴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종도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맛만큼은 그 어디서나 즐길 수 없는 독특한 감동을 줍니다. 싱싱한 굴이 듬뿍 들어간 밥을 양념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굴의 향과 밥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영종도의 숨겨진 맛, 영양굴밥

영양굴밥은 추운 계절에 특히 생각나는 메뉴입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을 듬뿍 얹어낸 밥은 영양 가득하고 감칠맛이 일품이죠. 특히 공항마을의 굴밥은 그 신선함과 맛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굴은 통영 양식 굴로, 살이 크고 단맛이 강해 밥과 함께 먹었을 때 그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굴밥을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양념장은 간장 베이스에 고추, 파, 마늘 등이 들어가 있어 짭조름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내는데요, 이 양념장을 한 숟가락씩 곁들여 굴밥을 비벼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굴 향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굴의 매력에 빠진 분이라면 꼭 한 번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피자 뺨치는 비주얼의 파전

공항마을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바로 파전입니다. 이 파전은 비주얼부터가 남다릅니다. 말 그대로 피자의 크기를 넘볼 정도로 커다랗고, 그 위에 다양한 해물이 아낌없이 올려져 있어 풍성한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가쓰오부시가 듬뿍 뿌려져 있어 파전이 나올 때마다 가쓰오부시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식욕을 돋웁니다.

파전의 바삭한 식감과 그 안에 들어 있는 해물의 쫄깃함이 조화를 이루어 먹는 내내 기분 좋은 식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 파전은 두툼하게 부쳐져 있어 한 조각만으로도 배가 든든할 정도로 포만감을 줍니다. 해물의 신선함과 파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격은 15,000원으로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푸짐한 양과 맛을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입니다.

생선구이의 진수, 삼치구이

영종도 맛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는 역시 생선구이입니다. 공항마을의 생선구이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삼치구이입니다. 삼치의 살이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워서,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살이 살살 녹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겉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어 그 식감의 대비가 아주 훌륭합니다.

삼치구이는 간단하게 소금만으로 간을 했기 때문에 생선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삼치 특유의 고소한 맛과 담백함이 입맛을 돋우며,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입니다. 특히 굴밥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그 조화가 일품이어서, 생선구이와 영양굴밥 두 가지 모두를 맛보고 싶다면 공항마을이 정답입니다.

공항마을의 매력,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

공항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푸짐한 양과 착한 가격입니다.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음식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이곳의 가격은 여전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영양굴밥, 파전, 삼치구이 등 주요 메뉴를 모두 시켜도 다른 맛집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이러한 착한 가격 덕분에 가족 단위 손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푸짐한 양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반찬 역시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을 보며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찬은 그날그날 조금씩 달라지지만, 대체로 신선하고 정갈하게 제공되어 메인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영종도 여행의 필수 코스, 공항마을

영종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공항마을에서의 식사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인천공항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바다와 가까워 식사 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공항마을에서 식사를 마친 후, 용유도나 마시안 해변을 따라 걸으며 소화도 시키고 멋진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항마을은 영종도를 대표하는 맛집 중 하나로, 싱싱한 굴을 사용한 영양굴밥, 바삭하고 푸짐한 해물파전, 그리고 담백한 삼치구이까지 다양한 메뉴로 모든 입맛을 만족시킵니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해, 한 번 방문하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영종도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결론

영종도의 공항마을은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과 푸짐한 양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맛집입니다. 영양굴밥의 깊은 맛, 피자처럼 크고 맛있는 해물파전, 그리고 고소한 삼치구이까지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항마을은 영종도를 찾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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