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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s/식당 비추

송도 커넬워크 태국음식점 따올라이 후기 메뉴판 술집 밥집

by 하양동백 2023. 5. 2.

목차

    며칠 전 비 오는 날 갑자기 저녁부터 다음날 하루종일 비 오는 기간 내내 제 차인 볼보 XC90의 아리가 사망했습니다. ㅜㅜ 인터넷이 연결이 안 되니까 전혀 동작을 안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음날 날씨가 좋아지니까 아리가 살아났어요.

    처음 겪는 증상이지만 요즘 세상에 비 온다고 내비게이션이 안되고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명색이 1억 2천짜리 차인데... 그래서 볼보 인천서비스센터가 있는 송도엘 가게됐습니다. 

    때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송도커넬워크에 주차를 하고 밥집을 찾았죠.

    송도 커넬워크 맛집들이 숱하게 있지만, 간단히 점심 한 끼 때우려고 찾던 중이어서 헤비한 메뉴는 피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눈에 띈건 바로 태국밥집이라고 쓰인 문구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옆에 함께 쓰여있는 태국술집...

    이때 도망쳤었어야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배도 고프고 해서 냉큼 들어가서 주문했습니다.

    같이 간 분도 가벼운 식사를 원했던 터라 요리보다는 누들 앤 라이스 메뉴 중에서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메뉴를 보니, 양이 적을지 가늠이 안 돼서 혹시 몰라서 사이드메뉴 하나를 더 시켰습니다.

    사이드메뉴인 텃만꿍(다진새우튀김)이 먼저 나왔어요.

    텃만꿍 다진새우 튀김

    일단 비주얼은 죽이죠?

    갓 튀겨서 바싹하기도 합니다.

    다졌다더니 새우 살이 곧 헤엄쳐 나갈거 마냥 탱글탱글 살아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덥석 입에 넣었다가 입천장 까지는 줄 ㅎㅎㅎ

    이때 맥주가 급히 땡기더군요.

    갓 튀긴 튀김은 구두를 튀겨도 맛있다죠? 일단 튀긴 건 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름맛이 역해집니다.

    좀 있으니 팟타이가 서빙되었습니다.

    비주얼 죽이는 팟타이입니다.

    비주얼은 좋은데... 단맛이 강해서 일행분이 별로라 하십니다.

    네 저도 가스라이팅 당해서 별로라고 하겠습니다.

    느억맘 소스에 찍어먹으면 감칠맛이 폭발하긴 합니다.

    곁들여진 땅콩 부스러기에 묻혀서 먹으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됐습니다.

    제 입맛이 좀 싸굴틱합니다. ^^;

    다른 블로거들 글을 보면, 이 집 팟타이가 송도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달아서 별로... 일행은 극혐.

    팟 카파오 무쌈?

    다진 돼지고기 바질덮밥입니다. 태국말로는 팟 카파오 무쌈이라는군요. 가격은 12000원. 와.. 요새 밥값 정말...

    다진 돼지고기는 간이 좀 짜고 맵습니다. 일행분이 극혐 했습니다.

    원래 동남아 음식들이 맛이 좀 강하죠. 보통 향신료 때문인데... 간이 센 건... 좀...

    어찌 되었건 이 집은 술집인 모양입니다. 

    술을 안 시킬 수가 없었어요.

    결국... 맥주 소환의식을 수행했습니다.

    시원한 맥주 캬아~~

    그렇습니다. 송도 커넬워크 태국음식점 따올라이는 태국술집입니다.

    그렇게 쓰여 있잖아요?

    따올라이 송도점 영업시간 마감시간이 월~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 일요일은 자정까지입니다.

    일반 식당이라기보다는 술집이란 거죠~ 

    점심시간인데 빈 테이블이 거의 없습니다. 다들 맥주는 기본으로 시키더군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따올라이 송도점의 특징은 여자손님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이날 저 외국인 커플과 저희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전부 여자손님이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대체적으로 태국스러운 소품들을 활용했습니다.

    오픈주방이긴 한데, 테이블에 앉아서는 주방 안쪽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커넬워크 주차장의 주차요금은 3시간까지 무료로 해줍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기 위해 커넬로 나왔습니다.

    청라의 커넬은 진짜 커넬 같은데 여긴 뭐... 왜 이게 커넬이지? 싶은...

    아래는 따올라이 송도점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전체적으로 총평을 하자면.... 너무 단맛이 강합니다. 짜고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짜다는 건 지적하더군요. 사실 뭐 음식 싱거우면 맛없는 거고 짜면 맛은 있으되 고혈압 걸리겠죠. ㅋㅋㅋㅋ

    식사로는 비추지만, 술을 곁은인 안주로는 좋습니다.

    A 따올라이 음식점 | 상세 인천 연수구 송도동 18-1 커넬워크 4개 동중 가을동에 위치. 1층.

    TMI : 주문은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합니다. 음식의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2인테이블의 테이블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야외테이블은 넓은 편입니다. 태국 럼주를 판매합니다. 공깃밥은 동남아 음식답게 안남미를 사용합니다.

    운영시간 월~토: 낮 12시~새벽 1시까지 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1시간 전까지 라스트 오더)

    2023. 5. 2 12:30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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